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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피로연 영상유출에 분통…유포자 "정말 힘든 나날이었다" 사과

기사입력 2015-07-31 23:34 | 최종수정 2015-08-01 00:00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박진영 배용준 박수진

배우 배용준 박수진 부부의 피로연 영상을 유포한 한 네티즌이 박진영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다.

31일 영상을 유포한 한 네티즌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에게 트위터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배용준님, 박진영님 정말 죄송합니다. 결혼식 당일 음료 쪽 담당 스태프였습니다. 어떻게 사죄를 해야 하나 정말 힘든 나날이었습니다. 이곳을 통해 저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리려고 합니다. "두 분의 결혼식은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라며 피로연 영상을 유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네티즌은 "죄송합니다. 그리고 영화 속 같은 결혼식에 파티가 재미있었고 즐거워보였습니다. 영상 촬영을 동의 없이 했었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한 뒤 "제 영상이 유출되어 두 분의 행복한 결혼식 후에 누가 되었고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앞선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쉐라톤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중심으로 배용준-박수진의 결혼식 피로연 당시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고 영상 속에는 배용준과 박수진은 꼭 끌어안은 채 키스를 하거나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있어 많은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이에 배용준의 절친한 친구인 박진영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제 친구 용준이와 수진 양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촬영된 사적인 동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어 희화되고 있습니다"며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 일로 신혼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심한 상처를 받고 고통스러워하는데 많은 분들이 문제 제기는커녕 확대 재생산하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박진영은 "그 영상은 피로연 마지막에 제가 축가로 불러주었던 노래를 다시 틀고 벌칙을 시킨 장면이었습니다"면서 "이건 그야말로 친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상황에서 장난치며 노는 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영상입니다. 이런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출되어 퍼지는 게 왜 별일 아닌 게 된거죠? 정말 화가 나네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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