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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용팔이' 최악 상황" 멘트가 공식 제작발표회장 출연 배우 입에서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이에대해 SBS 김영섭 드라마 본부장은 31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미니시리즈는 보통 시작 전에 4부 정도 찍는게 상례"라며 "용팔이는 이번 주 안에 4부 촬영이 완료될 것이기에 그 기준에도 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 교체로 오히려 촬영에 속도가 붙었다"며 "극 초반에 주원 씨가 중심인 액션신, 투신신, 수술신, 카액션 신 등 난이도 높은 장면이 몰려 있어 찍는 시간이 더딜 뿐이지 준비가 늦어져서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오진석 감독의 제작발표회 불참 이유도 급한 촬영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촬영 장소 헌팅 때문이라는 것. 평소 언론 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 성향도 이유가 됐다.
'용팔이' 현장 관계자는 "정웅인 씨 '최악' 발언은 현장 스탭들이 잠도 못자고 고생하는 것을 본 격려의 뜻 같다"며 "더디고 고생한만큼 명품 방송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불문·환자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하지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스펙터클 유니크 멜로드라마.
8월 5일 SBS 수목드라마 '가면' 후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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