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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어머니, 죄송합니다"
무엇보다 지난 26일 진행된 15회 녹화에서는 '연예인 병' 증상을 보이는 아들 때문에 걱정이라는 엄마와 무서운 엄마의 독재에 이의를 제기한 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특히 주인공 엄마는 항상 주의를 줘도 빨랫감을 아무렇게나 해놓는 아들의 행동을 설명하면서, "진짜 열 받는다"고 격분했던 터. 이때 이를 곁에서 가만히 지켜보던 유재석이 오히려 연거푸 머리를 숙이며, "어머니, 죄송합니다"라고 공손한 '급 사과'를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멋쩍은 미소로 머리를 넘기면서 "제가 그렇거든요"라고 자신도 빨랫감을 뒤집어 놓는 버릇이 있음을 이실직고, 주인공 어머니의 버럭에 스스로 제발 저렸던 심경을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이번 녹화에서는 주인공 엄마의 화끈한 행동에 괜스레 찔려하는 유재석의 리액션들이 큰 웃음을 줬다"며 "유재석이 15회에서는 또 어떤 리액션들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지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동상이몽' 15회는 오는 1일(토)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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