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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탈퇴 선예 소희…선미 티저 영상 공개
공개된 티저 영상은 베이스를 연주하는 선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첫 화면부터 강렬했다. 묘한 긴장감을 주는 조명과 하얀 드레스, 빨간 립스틱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선미는 리드미컬한 사운드연주와 동시에 자유분방한 감성을 펼친다. 이어 절제된 퍼포먼스, 섹시한 눈빛으로 관능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특히, 60초의 짧은 영상이지만 가득 채우는 베이스의 선율은 선미의 뛰어난 연주 실력을 한껏 보여주고 있어 이번 새 앨범의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원더걸스는 8월 3일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 타이틀 곡과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한다.
또한 이날 선예와 소희는 원더걸스 팬카페 '원더풀'에 편지를 게재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선예는 "8년 넘는 시간 동안 여러분과 함께 걸어온 이 길을 돌아보면 마냥 감사할 것들 밖에는 없다"며 "함께 해 온 시간들을 추억해 보며 종종 떠올려볼 때 그 시간속에 여러분이 함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제게는 평생 갚지 못할 양의 은혜와 사랑이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리더로서 책임을 충분히 다하지 못하고 늘 부족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다시 한 번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멤버들, 여러분과 함께 저는 제 인생에서 너무나 값진 경험들을 했다. 앞으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가정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소희는 "원더걸스 활동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스스로도 수많은 고민을 하고, 멤버들과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아직 스스로 배우라고 부르기에 부족한 이 시점에서 양쪽을 욕심내는 것이 원더걸스라는 그룹에 누가 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원더걸스 팬으로서 마음을 다해 응원하려 한다"며 "다만 제 인생의 가장 행복한 추억들을 함께 만들어온 사랑하는 팬들께 원더걸스로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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