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하차, '나를돌아봐' 제작진 대책회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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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하차, '나를돌아봐' 제작진 대책회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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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모든 방송활동의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정식 런칭을 앞둔 KBS '나를돌아봐' 측은 난감 그 자체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 측은 17일 한 매체를 통해 "제작진들도 해당 소식을 접했다. 현재 대책회의중이다. 김수미 씨를 설득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미의 매니저로 함께 출연 예정이던 박명수 역시 당황스럽긴 마찬가지다. 박명수 측은 "하차설은 오늘에야 접했다. 제작진과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앞서 파일럿 런칭 당시 김수미의 매니저였던 장동민을 대신해 투입돼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수미의 하차 선언으로 향후 진행을 예상할 수 없는 상태다. 김수미의 하차가 확정될 경우 박명수 역시 동반 하차할 수도 있다.

김수미는 이날 조선일보를 통해 "'잘해먹어라 전라도 것들' 등의 글을 읽고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며 울었다. 정상이 아니었다. 이미 정신줄 놓았다"라며 하차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13일 '나를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함께 출연하는 조영남에게 "조영남 시청률이 가장 낮다"라고 일침을 가해 논란이 됐다. 조영남은 그 자리에서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하며 제작 발표회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해프닝을 빚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