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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티 활동 중단 선언 "긴 시간 고려해 결정"...소속사 측 반응은?

기사입력 2015-07-16 23:18 | 최종수정 2015-07-16 23:59


테이스티 활동 중단

테이스티 활동 중단

중국 출신 쌍둥이 듀오 테이스티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일방적 한국활동 중단을 통보했다.

15일 한 매체는 "테이스티가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한국 활동 종료를 밝혔다"면서 그 내용을 공개했다.

테이스티가 게재한 글에는 "안녕하세요. 대룡 소룡입니다.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회사와 협상할 수 없는 일이 많았고, 긴 시간 고려해 결정을 내렸습니다"라며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사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하겠습니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당혹 스러운 입장이다. 올림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테이스티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매진해왔다"며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아티스트와 향후 활동 계획을 논의하고 있던 가운데 정당한 이유 없이 갑작스레 소속사와 모든 연락을 중단한 채 중국으로 출국한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테이스티와 최악의 상황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테이스티는 중국인 쌍둥이 대룡, 소룡으로 구성된 듀오로 지난 2012년 8월 싱글 '스펙트럼'으로 데뷔해 이듬해 '떠나가', 2014년 '어딕션'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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