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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유재석에 이어 강호동도 비지상파에 도전한다.
한동안 지상파 예능계를 호령한 두 MC의 비지상파 진출은 종편과 케이블이 예능의 대세로 자리 잡은 현재의 방송 시장과 '신뢰로 다져진 검증된 인맥'이라는 밑바탕에서 공통점이 있다.
초기 지상파 탈출의 비난 여론을 의식했던 것과 달리 현재는 시청자들의 거부감이 크게 줄었고, 오히려 실험적인 예능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상황.
여기에 강호동은 KBS에서 '1박2일'로 오랜 인연을 다져온 나영석 PD와 손잡고 tvN에서 '부활'을 노린다. 이미 나영석 PD는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tvN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명실상부한 스타PD이기에 강호동의 재기 가능성이 무리한 일도 아니다.
앞서 유재석은 과거 KBS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 시절부터 '해피투게더-프렌즈'에 이르기까지 긴 시간을 함께한 윤현준 PD와의 인연과 신뢰로 JTBC 진출을 결정했다.
윤현준 PD는 비정상회담'과 '크라임씬2'의 책임 프로듀서를 맡아 화제성 있는 기획을 보여줬다. 유재석은 유희열과 함께 8월 방송 예정인 JTBC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나선다.
2015년 하반기 비지상파에서 만날 유재석-강호동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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