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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 편의 막장 드라마 같은 김현중과 그의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이 새 국면을 맞았다.
고소 취하로 조용하게 마무리 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이야기는 지난 2월 A씨가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A씨가 김현중의 고소를 취하한 후 두 사람이 재결합했고 함께 제주도 여행까지 다녀왔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현중의 부모는 한 매체를 통해 "제주도 여행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A를 달래기 위해 인간적인 도리로 함께 한 것이고 A씨의 임신 사실과 친자 여부를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고, A씨와 김현중의 진실 게임이 시작됐다.
여기에 지난 5월에는 KBS '아침 뉴스타임'가 "A씨가 지난해 임신을 했으며 김현중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했다"고 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당시 김현중 측 변호사는 "그 동안 A씨가 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언론에 폭로하겠다며 김현중을 압박했고, 겁을 먹었던 김현중은 임신 및 유산 사실을 확인하지도 않은 채, 대중에게 말하지 않은 조건으로 A씨가 원하는 합의금 6억 원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A측은 "김현중 측이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맞섰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해 5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하에서 군생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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