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검사' 주상욱 엄기준의 전략적 동맹이 깨지는 것일까.
이런 가운데 6월 30일 '복면검사' 제작진은 며칠 전 손을 잡은 사이로는 보이지 않는, 살얼음판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촬영 현장 스틸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과 극 표정으로 어긋나 있는 하대철과 강현웅의 모습은 둘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맴돌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누군가의 장례식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마주한 모습이다. 강현웅은 어딘지 모르게 싸늘한 표정으로 일관하며 하대철을 외면하고 있고, 하대철은 이런 강현웅의 태도가 당황스러운지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와 관련 '복면검사' 제작진은 "하대철과 강현웅이 서로의 의중을 파악하기 위한 심리전을 펼칠 전망이다. 이부형제이기도 한 이들의 복잡미묘한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복면검사' 13회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13회는 7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