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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 마음의 병 앓는 사람들의 휴먼스토리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6-28 15:07 | 최종수정 2015-06-28 15:17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의 진솔한 휴먼스토리를 담은 3부작 다큐멘터리 KBS 1TV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CP 최석순, 연출 김동일 작가 홍영아)이 1부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해 방영돼 많은 호평을 받았던 '김천소년교도소' 편(소년수들과 그 가족을 방송 최초로 밀착 취재, 새로운 각도에서 청소년 문제의 해법을 고민하고 돕고자 제작된 프로그램)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제작된 '마음의 언덕'의 예고편이 밝고 경쾌한 분위기로 관심을 더하고 있는 것.

영상 속 환우들은 어둡고 우울한 모습 대신 흥겹게 춤을 추거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엿보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어 '우리와 0.01% 다른 어떤 이웃과 가족의 이야기'라는 문구는 과연 어떤 에피소드들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게 될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특히, 그동안 굳게 닫혀 있었던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의 진짜 이야기에 내레이터 하희라의 목소리가 더해진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본방송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는 상황.

이를 제작한 김동일 PD는 "정신질환자들이 지금은 비록 사회에서 떨어져 있지만 앞으로 우리와 동행해야 할 이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편견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예고편보다 풍부하고도 진솔한 이야기들이 방송을 통해 전해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덧붙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좀처럼 카메라가 닿기 어려웠던 국립공주병원을 배경으로 펼쳐질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과 그의 가족, 의료진들의 휴먼스토리는 오는 7월 1일(수)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1TV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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