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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성 결혼 합법화, 반기문 환영 "인권 큰 걸음"

기사입력 2015-06-27 23:43 | 최종수정 2015-06-2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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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성결혼 합헌


미국 동성결혼 합헌

반기문 UN사무총장이 26일 나온

미국 동성결혼 합헌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 역사적인 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이번 결정은 미국 인권을 진전시킨 거대한 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법원은 26일 5대4로, 주(州) 정부가 동성결혼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50여년 전 인종 간 결혼 금지를 무너뜨렸던 판결 이래 가장 역사적인 판결이라고 NBC 등은 보도했다.

판결문을 쓴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은 "헌법은 법이 닿는 한 모든 사람에게 자유를 약속했다"고 썼다. 지금까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는 동성결혼을 허용했다. 미국 인구의 70%를 차지한다.

이번 판결로 그동안 동성결혼을 허용하지 않았던 앨라배마, 아칸소,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 미시간, 미시시피, 미주리, 네브래스카,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사우스다코타, 테네시주 등 14개 주도 동성결혼을 허용해야 한다.


미국 동성결혼 합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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