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가 자주 붓는 사람들에게 특효라는 '황백나무 발효액'의 이색 효능이 눈길을 끈다.
이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메르스'(MERS)를 예방하는 최우선적인 방법이 면역력을 키우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면역력 열풍이 불고 있어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방송에서 한의사 이상곤 원장은 "황백은 차고 건조한 특성이 있어, 우리 몸에서 열이 올라오는 증상들을 대부분 치료한다. 또 편도가 자주 붓는 사람들의 경우 면역 균형이 깨진 것이 원인인데, 황백이 우리 몸 면역 기능의 조절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철 황백 나무는 껍질이 물러져 채집이 수월한 편"이라고 전하며, "초여름인 이 맘 때가 황금빛의 농도가 짙어 약성이 가장 좋은 시기다. 황백 속껍질에 함유된 '베르베린'이라는 성분은 강력한 항균 작용은 물론 암세포를 사멸하는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설명해 신빙성을 높였다.
산골짜기나 산기슭에서 자생하며 높이가 10m가량 되는 '황백나무'는 껍질을 벗기면 겉껍질과 속껍질로 분리된다. 이 속껍질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황금색 빛을 띠며 미끈거리는 액체가 묻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28일(일) 저녁 9시 40분 방송.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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