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방영돼 큰 화제를 모았던 '김천소년교도소' 편(시즌 1)에 이어 마음의 병을 앓는 사람들의 진솔한 휴먼스토리 시즌 2 '국립공주병원' 편으로 돌아온 KBS 1TV '세상 끝의 집, 마음의 언덕'(CP 최석순, 연출 김동일 작가 홍영아)이 다시금 잔잔한 울림과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 "해묵은 편견을 조금이나마 씻고, 나아가 우리 자신과 가족의 오늘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의미 있는 기획의도를 전한 것. 이는 전편인 '김천소년교도소'를 본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겨 이번 '국립공주병원' 편은 어떻게 메시지를 담을지 이목을 집중케 한다.
또한 함께 동고동락했던 '국립공주병원' 주인공들에 대해 "작년 기획 단계에서부터 되도록 많은 시간을 두고 이 분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점차 정이 들었고 나중에는 병원에 가지 않자 허전해 했다는 이야길 전해 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유롭고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환자들과 소통할 수 있게 협조해준 의료진들의 많은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특히 "촬영 중에는 입원했었던 분이 이후 퇴원하여 밝고 건강한 목소리로 안부를 전해 왔을 땐 감사함을 느꼈다"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한편 2011년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약 3명이 평생 한 가지 이상의 정신질환을 경험하며 한 해 570만 명이 크고 작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다. 이렇듯 '마음의 병'은 더 이상 금기시할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조명할 KBS 1TV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은 오는 7월 1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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