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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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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박보영.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국민 여동생'이다. 마냥 귀엽고 깜찍할 것만 같은 두 여배우가 깜짝 승부욕으로 남다른 예능감을 선보이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 여사친(여자사람친구) 특집에서다. 이날 방송에서 문근영과 박보영 등 멤버들은 두근구근 MT의 정석을 제대로 보여주며 재미를 선사했다. MT의 명소 춘천에서 열린 '여사친'과 두근두근 우정여행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게임과 먹방, 숙소, 벌칙과 댄스타임으로 이어지며 묘한 '썸과 쌈'의 향연이 펼쳐졌다. 멤버들의 여사친인 문근영 박보영을 비롯, 민아, 이정현, 신지와 김숙은 기존 멤버들과 화기애애하면서도 긴장감을 형성하며 재미를 선사했다. 반나절 만에 '1박 2일'에 적응한 여사친들은 멤버들보다 더 불타오르는 승부욕으로 리얼게임을 펼쳤다. 문근영과 박보영은 팀을 이뤄 레이스를 펼칠 땐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승부욕 넘치는 리얼한 모습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문근영은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린 나이에 데뷔 해 MT에 한 번도 참석한 적이 없었다고 고백한 문근영은 판이 깔리자 신바람을 냈다.
그 누구보다 해맑은 모습으로 '1박 2일'이 마련한 MT를 즐겼다. 서로에게 무장해제된 채 게임과 먹방, 벌칙과 댄스타임을 이어간 여사친과 남사친들의 모습에 '1박 2일' 시청자들은 역대급 재미를 안겼다며 호평을 쏟아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1박 2일'이니까 가능한 일 인 듯~ 문근영 천진난만함에 녹고~ 박보영 눈웃음에 웃고~", "1박 나이트 김준호 빵빵 터트렸다!", "아 진짜 무장해제 됐다~ 서로에게~", "이런 특집도 남다르다! '1박 2일' 다음주 여사친 특집도 기대된다"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1박 2일'은 전국 시청률 17.5%로 일요일 저녁 6개 코너 중 1위,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화제성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 중심에 문근영과 박보영의 리얼한 활약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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