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서인국, 장나라가 15시간을 달리고 수험생처럼 공부를 시작했다. 이 모든 게 리얼한 수사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평소에는 잘 쓰지 않아 입에 맞지 않고 발음도 어려운 수사 용어들이 많은 것도 그가 마치 수험생인 양 대본을 공부하듯 보게 된 이유. 극 중 등장하는 전문 용어들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는 듯 자연스럽게 말하는 모습을 위해 대본을 수없이 읽고 분석했다. 뜻을 알아야만 대본 속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용어들도 꼭 검색해보고 뜻을 이해한 후 연습을 반복했단다.
그의 파트너 장나라는 추격신을 위해 3일 내내 매일 다섯 시간씩 총 열다섯 시간을 뛰고 또 뛰었다. 공식 포스트(URL)에 공개된 메이킹 영상에 따르면, 극 중 택시를 타고 가는 현을 오직 두 다리를 이용해 추격하기 시작한 그녀는 뛰기에는 다소 더운 날씨에 재킷과 긴 바지를 입고도 "다시 한 번 갈게요"라는 소리에 제자리로 돌아가 자세를 가다듬는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였고, 스스로 "한 번 더 갈게요"라는 말도 서슴지 않았다.
제작사 CJ E&M 측은 "서인국과 장나라가 본 직업이 프로파일러, 수사관인 것처럼 진정한 자연스러움을 위해 쉬는 시간마저 쪼개가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치 수험생처럼 대본을 읽고, 감독님과 현장에서 많은 대화를 나눈다"며 "대한민국 범죄를 소탕하기 위해 힘을 합친 현과 지안이의 활약상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서로를 탐색하고 같이 사건을 수사하며 썸과 쌈을 반복하다 성장하고 사랑에 빠지는 현과 지안. 이들의 달콤 살벌한 수사로맨스가 펼쳐질 '너를 기억해'는 오는 6월 22일 월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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