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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길은혜, 여진구를 내 남자로 만들기 위해 저고리를?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6-18 09:26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여자 길은혜가 이번엔 여진구를 내 남자로 만들기 위해 저고리를 풀어 헤치는 파격 도발을 감행할까.

현생(시즌1)으로부터 300년 전인 전생(시즌2)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의 길은혜(조아라 역)가 여진구(정재민 역)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모종의 거래에 나서게 된다.

공개된 사진은 내일(19일) 방송되는 7회의 한 장면으로 길은혜가 뱀파이어 중에서도 막강한 괴력과 초능력을 지닌 흡혈귀의 우두머리 김선경(원상구 역)을 향해 도전적인 표정을 지으며 저고리를 벗고 있어, 여진구를 앞에 두고 감행할 파격 도발에 대해서도 감히 상상하게 만든다.

특히 드라마의 갈등을 유발하는 악의 근원이라고 꼽을만한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그 배경이나 결과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이미 김선경은 적대 관계에 있는 흡혈족 수장의 딸 설현(백마리 역)을 곤경에 빠트리고자 길은혜에게 은밀한 제안을 했던 것. 이에 두 번째 만남을 가진 둘 사이에 과연 어떤 대화가 오고가며 새로운 문제를 일으키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케 한다.

더욱이 지난 회 말미, 길은혜가 설현을 향한 여진구의 폭풍 고백 현장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정혼자인 여진구의 마음을 알아버린 이상, 그를 차지하기 위한 검은 속내가 설현을 어떤 위기로 몰아넣게 될지 지켜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전망.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 길은혜와 김선경의 만남으로 인해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배우의 실감나는 악녀 연기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그려질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아라(길은혜 분)가 마리(설현 분)의 신분이 백정임을 이용해 두 번이나 그녀를 위기에 몰아넣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여진구를 사로잡기 위해 과연 길은혜가 정말 저고리 옷고름을 풀어헤치는 파격 도발을 감행할지, 내일(19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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