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게임 플랫폼 '스팀', 유저 1천만 시대 열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6-16 18:25



밸브의 대표 PC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이 동시접속자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스팀의 내부 통계 페이지에 따르면 이와 같은 수치는 북미 시간 기준으로 14일 정오에 달성됐다. 밸브의 핵심 라인업인 '도타2'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오펜시브'가 최상위권에서 이와 같은 수치를 이끌었다.

두 게임은 각각 80만, 50만에 가까운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그 뒤로 최근 발매된 락스타게임즈의 'GTA5'와 밸브의 또 다른 FPS '팀포트리스2' 등이 8만여 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하면서 스팀의 상승세를 도왔다.


이 밖에 약 100여개의 핵심 게임들과 함께 최근 진행된 스팀의 여름 세일로 동시접속자 수가 급증했다. 지난 5월 스팀은 최고 동시접속자 950만 명을 찍으며 종전의 기록을 경신했으며 약 한 달 만에 다시 이 기록을 깨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벌써부터 1천만 명의 동시접속자 기록은 이번 주말에 갱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팀이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몬스터 서머 세일'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스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해당 세일 행사는 기존 게임들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최근 다양한 게임들이 PC 동시 발매를 추진하면서 플랫폼을 스팀으로 선택하는 추세다. 국내 온라인게임인 테라, 아키에이지도 스팀에서 서비스되어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스팀은 구입 14일 이내 플레이 시간 2시간이 넘지 않는 게임에 대해 유저가 원할 경우 환불 조치한다고 밝히며 고객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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