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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눕독의 무대에서 윤도현의 목소리가? EDM페스티벌에서 사랑받는 뮤지션 YB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6-16 12:12


지난 13일 열린 국내 최대 일렉트로닉 음악 축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울트라 코리아)에서 세계적 힙합 아티스트 스눕독이 YB가 부른 '오 필승 코리아'로 공연을 펼쳐 화제다.

스눕독의 무대에서 예상치도 못했던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치는 윤도현의 목소리를 듣게 된 관객들은 월드컵 응원전 못지 않은 큰 환호와 떼창으로 함께 했다.

또한 이날 스눕독의 공연에 앞서 디제이 쿠(구준엽) 역시 YB의 대표곡인 '나는 나비'를 리믹스한 무대를 선보였다. 록밴드 YB의 곡을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작업한 신선한 무대에 관객들은 열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공연을 즐겼다.

YB는 지난 2013년 열린 '울트라 코리아'에 공연으로 직접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2014년 미국의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 출연 당시에도 '오 필승 코리아'를 믹스해 선보인 무대에 윤도현이 깜짝 등장해 콜라보레이션 파트너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국민 밴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YB는 록 페스티벌뿐만 아니라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뮤지션임을 입증했다.

한편 현재 YB는 전설의 록밴드 '스매싱 펌킨스'의 어쿠스틱 투어 콘서트 게스트 출연을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다. 6월 15일(미국 현지시간)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펜실베니아, 오클라호마, 아이오와 등에서 '스매싱 펌킨스'와 함께 공연을 펼치며, 17일에는 LA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 YB의 특별공연과 애국가와 미국국가 무대, 윤도현의 시구로 코리안 메이저리거 류현진, 추신수 선수를 응원하며 미국 현지의 교민들과 야구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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