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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애(변지숙)와 주지훈(최민우)이 알몸 동침을 했다.
이에 최민우는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고 젖은 옷은 벗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고 염려했다. 최민우의 걱정에 변지숙은 "벗으면 더 추울 것 같다. 벗을 힘조차 없다"며 거절했다.
이어 추위에 떨던 수애는 결국 저체온증으로 쓰러지게 됐고 이후 최민우와 변지숙은 알몸으로 서로의 체온을 나누며 잠들었다.
이때 뒤늦게 나타난 민석훈(연정훈)은 알몸으로 껴안고 있는 두 사람을 발견했고 변지숙이 자신의 제안대로 최민우의 몸을 가졌다고 믿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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