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이 수목극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상속자들'과 '장옥정' 등을 연출했던 부성철 감독의 역동적이고 디테일한 연출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다.
3회에서 수애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자신의 장례식을 보며 눈물을 보이는 장면 역시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이었다. 웨딩드레스를 입은 수애의 하얀 질감과 장례식장의 검은색 질감이 교차 편집되며 변지숙이 아닌 서은하의 삶을 살게 되는 여주인공의 미래를 암시하는 동시에 감정 표현을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실감나는 카체이싱(자동차 추격) 장면도 빼놓을 수 없다. '가면'은 멜로물 임에도 박진감 넘치는 카체이싱 장면이 포함돼 시청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오랜 기간 대본을 분석하며 치밀하게 연출을 구성한 부성철 감독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한편 '가면' 5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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