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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너 같은 딸' 세 집안 제대로 엮인다, 전개 급물살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6-08 13:51


'딱 너 같은 딸' 김혜옥, 정보석, 박해미 가족이 본격적으로 엮인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박원국/제작 씨티픽쳐스㈜) 15회에서는 홍애자(김혜옥 분)-소판석(정보석 분)-허은숙(박해미 분)의 세 가족들이 본격적으로 엮이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 가족의 인연과 갈등이 펼쳐지며 보다 속도감 있는 전개를 예고했다.

우선 마인성(이수경 분)과 소정근(강경준 분)이 제대로 인연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으로 티격태격했던 두 사람은 회사 등산대회 후, 상경 중에 길을 잃어 한 침대에서 하룻밤 동침하는 대형사고를 쳤다. 비밀을 갖게 된 마인성과 소정근의 사이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인성-소정근 두 사람의 부모는 이미 악연을 시작했다. 소정근의 아버지인 소판석은 1인 시위를 통해 마인성 어머니인 쇼호스트 홍애자를 본의 아니게 궁지로 몰아넣었다. 뿐만 아니라 마인성 아버지 마정기(길용우 분)를 세입자로 들였다가 도둑으로 몰아버렸다. 앞으로 자식들의 인연이 밝혀졌을 때 이 두 가족은 어떤 반응과 갈등을 겪게 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허은숙과 홍애자 가족도 관계변화를 암시했다. 홍애자는 쇼호스트로서 위기 탈출을 위해선 허은숙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 이에 그 동안 주로 홍애자의 위풍당당에 밀렸던 허은숙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사돈 홍애자와 며느리 마지성(우희진 역)을 길들이려고 한다. 이기려는 허은숙과 당하지 않으려는 홍애자, 두 여장부의 불꽃 튀는 기싸움이 예고돼 흥미를 더한다.

이 외에도 허은숙은 홍애자의 둘째 딸 마인성이 컨설턴트로 JW그룹에 왔다는 걸 알게 됐고, 마정기의 어머니 말년 여사(전원주 분)는 치매 증상을 보였다. 마인성의 존재가 허은숙-홍애자의 기싸움, 허은숙-마지성의 고부 사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말년 여사의 치매로 홍애자-마정기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개성 강한 세 가족이 엮이기 시작하면서 '딱 너 같은 딸'의 전개가 속도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쾌한 웃음, 쫄깃한 재미와 함께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하는 코믹가족극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일 저녁 8시 55분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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