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사 고아라 아이유

'프로듀사' 고아라, 아이유 앙숙 깜짝 출연…"초대해줘서 고마워" 속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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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아라가 '프로듀사'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그녀는 아이유의 라이벌이자 앙숙으로 등장했다.

고아라는 6일 KBS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 아이유(신디 역)의 절친한 친구인 척 가식을 떠는 앙숙으로 등장했다.

아이유는 이날 자택에 친한 친구를 초대해 '1박2일' 동안 촬영하는 특집 방송에 나섰다. 김수현(백승찬 역)은 "도대체 친구가 누구냐"라는 아이유의 끈질긴 질문에 "절대 알려줄 수 없다"라고 버텼다.

아이유는 "친한 친구가 누구냐"라는 질문에 "너무 많아서 하나를 꼽기 그렇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이때 등장한 것은 앙숙인 고아라였다. 두 사람은 과거 머리채를 붙잡고 3시간 동안 싸웠다는 루머도 있는 사이였다.

아이유는 고아라의 등장에 당황, "네가 왜 왔냐"라고 되물은 뒤 카메라를 의식해 친한척 전환했다.

하지만 고아라는 이날 방송 후 아이유에게 휴대폰으로 동영상 편지를 보내 진실을 고백했다. 고아라는 "너랑 나랑 13살, 14살, 아무것도 모를 때 데뷔해서 다른 사람들 시선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컸다"라며 "가끔 네가 얄미울 때, 집에 가면 항상 '나랑 되게 비슷하다, 그래서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고아라는 "오늘 초대해줘서 고맙다. 나도 오늘 친구 집 간 거 처음이었다"라고 진솔하게 고백했다. 아이유는 눈물을 흘린 뒤 고아라의 번호를 휴대폰 연락처 '친구' 폴더에 저장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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