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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미국인 최소 4명 억류"…구호단체 통해 행방 수소문

기사입력 2015-06-01 23:28 | 최종수정 2015-06-01 23:59


예멘 반군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AFPBBNews = News1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예멘 후티 반군이 최소한 4명의 미국인들을 억류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지가 보도했다.

29일 워싱턴포스트 지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을 석방하려는 시도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억류된 미국인들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이 후티 반군을 몰아내기 위해 누차 공습을 가해온 수도 사나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후티 반군들은 그 가운데 1명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가 이를 번복한 바 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민간인 사업 부문에 종사하던 사람들이었으며 1명은 미국과 예멘의 2중국적자이나 미국 공무원들은 한 명도 없다고 WP는 보도했다.

억류된 미국인들은 미국이 대사관을 폐쇄했을 당시 사정이 있어 출국하지 못해 남아 있기로 작정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정부가 후티 반군과 직접적인 협상 창구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에 예멘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들을 통해 억류 미국인들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멘 반군의 미국인 억류가 확인될 경우 예멘 사태 해결 과정에서 미국의 활동 반경이 위축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미국인 최소 4명 억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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