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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이병헌과 맞대결, 사라코너 역 에밀리아 클라크는 누구?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5-05-13 10:02



7월 2일 개봉을 앞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사라 코너'가 등장한다. 영국 출신의 신성 에밀리아 클라크가 사라 코너 역할로 발탁돼 새로운 여전사의 탄생을 예고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 영화로 세계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영화 '터미네이터' 리부트(Reboot)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인류의 운명을 걸고 미래와 과거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역대급 시간전쟁을 예고하는 가운데, 린다 해밀턴을 능가하는 새로운 사라 코너의 등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라 코너는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관통하며 영화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를 탄생시킨 어머니인 까닭에 그녀로부터 모든 사건이 시작한다. 평범한 여자였지만 인류의 운명이라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면서 아들을 전사로 키우기 위해 스스로 강해질 수밖에 없었던 독특한 캐릭터이다.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터미네이터' 만큼이나 사랑을 받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사라 코너 역할에 새 배우가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화제의 인물은 바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미드 '왕좌의 게임'에서 주인공 '대너리스' 역으로 열연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은 에밀리아 클라크이다. 3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덕분에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그녀는 미국 영화 비평지 TC 캔들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에서 1위에 뽑히는 등 연기력은 물론 미모까지 겸비한 배우이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이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역대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여전사로 분해 엄청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존 코너의 탄생 자체를 없애려는 로봇 군단의 목표가 되지만 운명에 순응하기 보다는 맞서는 강인한 여성답게 터미네이터 T-800과 함께 적에 맞서 전쟁을 벌인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영화 전반에 걸쳐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액션으로 전사로서의 면모를 선보인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린다 해밀턴이 보여준 사라 코너의 모습은 경이롭다. 그러나 이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사라 코너는 완전히 새로운 배경의 이야기이다. 그녀의 변화된 캐릭터와 사라 코너의 본질을 처음으로 이번 영화에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자신한다"고 전해 그녀가 보여줄 새로운 사라 코너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에밀리아 클라크 외에도 세계 최고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터미네이터의 아이콘이자 상징인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제이슨 클락, '다이하드: 굿 데이 투 다이' 제이 코트니 등이 주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위플래쉬' J.K. 시몬스, '헝거게임' 다요 오케니이, 11대 '닥터 후' 맷 스미스, '러키 가이' 코트니 B. 반스, '지.아이.조2' 아론 V. 윌리엄슨 등의 명배우들과 한국배우 이병헌이 출연한다. 제임스 카메론, 조나단 모스토우, 맥지 등 앞선 4편의 시리즈를 연출한 쟁쟁한 감독들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바타', '셔터 아일랜드'의 작가가 쓴 완벽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최첨단 기술의 나노 입자로 구성돼 변형이 가능하며 제거 불가능한 사상 최강의 적 T-3000에 맞서게 되는 일촉즉발의 전개와 정교한 특수효과, 시선을 압도하는 스케일을 더해 시리즈 사상 가장 최고 수작의 탄생을 알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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