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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서 '왕의 녹차 진상식' 재연…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홍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5-09 21:06


서울 광화문서 '왕의 녹차 진상식' 재연…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홍보

조선시대 임금님께 하동 녹차를 올리는 '왕의 녹차 진상식'이 열렸다.

하동군은 9일 서울 광화문 근방에서 '제 19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홍보차 이 행사를 치렀다. 하동군은 사료를 통해 검증한 조선시대 의상과 소품으로 진상행렬단을 꾸몄다.

120여명의 하동군민이 참여한 진상행렬단은 '왕의 녹차 진상행렬'이라는 의장기와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왕의 8인교를 중심으로 취타대, 관찰사, 판관·영리, 현감, 아방·아전, 햇차를 실은 채여, 군사 등이 앞선 진상행렬은 약 20여분간 진행됐다.

이들은 세종대왕 동상 앞 광화문 광장 무대에서 찻잎을 수확해 차를 만드는 '찻일소리' 공연을 열고, 관찰사 및 현감이 왕에게 하동 녹차를 올리는 의례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을 대표하는 놀이판 '들뫼'의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이 풍물 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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