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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경-박해미 출연 뮤지컬 '쿠거', 중년 여성관객 사로잡았다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5-08 14:06



김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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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쿠거'가 중년 여성들을 사로잡았다.

인터파크는 뮤지컬 '쿠거'의 관객 중 40~50대 중년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45% 이상이라고 밝혔다. 30대 이상 예매율은 78%다. 이 관객 비율은 20~30대가 주를 이루는 타 공연과 비교되는 수치다.

뮤지컬 '쿠거'는 커뮤니티를 다니며 젊은 남자를 찾아내는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다. 본래 '쿠거'는 북미 지역에서 퓨마를 부르는 말이다. '쿠거'는 야행성 동물로 어둠 속에서 먹이를 사냥하며 살아간다. 뮤지컬 '쿠거'의 등장인물들은 '쿠거 커뮤니티'에 모여 중년 여성들의 숨기고 싶은 욕망을 들려준다.

작품을 관람한 관객은 "여성들, 특히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자신을 잃어버리고 아내와 엄마로 살고 있는 여성이라면 꼭 봤으면 좋겠다"라면서 "극중에서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대사가 가슴에 큰 울렁임을 줬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뮤지컬 '쿠거'는 2012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시작됐다. 한국 공연은 지난 4월 10일 막을 열었다. 출연진은 박해미,

김선경, 최혁주, 김혜연, 김희원 등이다. 이 뮤지컬은 7월 26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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