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개봉한 영화 '자매의 방'이 바로 그 것. '누구나 비밀은 있다' '배니싱 트윈' 등 한국 영화 뿐만 아니라 '프랙티컬 매직'이나 '아름다운 시절' '비커밍 제인' 처럼 해외에서도 기존 한 남자를 사랑하게된 자매를 다룬 영화는 많았다. 최근에는 프랑스 영화 '나쁜 사랑'이 개봉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달 16일 개봉한 '나쁜 사랑'은 운명적 사랑이 된 우연한 만남이 어긋난 순간, 내 남자가 동생의 남편이 돼버린 이야기를 그린 치명적인 멜로드라마다.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에 4회 노미네이트된 거장 브느와 자코 감독이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히치콕 스타일의 스릴 넘치는 멜로로 탄생시켰다. 또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에 빛나는 샤를로트 갱스부르가 사랑하는 동생과 운명적인 남자 가운데서 갈등하는 언니로 출연해 명불허전의 연기를 선보였다.
사진제공=비엠미디어
'자매의 방'은 이 소재에 19금 요소를 가미해 관객들을 더욱 유혹하고 있다. '자매의 방'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순간, 짝사랑하던 남자가 언니의 연인이 돼버린 이야기를 그린 치명적인 멜로드라마다. 이 작품에서는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인 배우들 덕에 볼거리가 더욱 풍부해졌다. '스케치'의 반전 베이글녀 송은진과 '착한여자'의 착한몸매 주연서가 주연으로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여 남성 관객들을 자극한다. 특히 송은진은 충격적인 장례식장 베드신을 선보여 논란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섹시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송은진과 주연서의 매력은 '자매의 방'의 주요 관심거리다.
여기에 '훈남' 배우 정넘쳐가 남자 주인공을 맡고 신인 김보현과 류일송이 감초처럼 풋풋한 러브라인을 선보여 잔재미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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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폰을 잡은 한동호 감독은 '나가요 미스콜' '먹이사슬' 등 연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몰고 온 연출가로 '자매의 방'을 통해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이야기를 도발적이고 관능적인 스타일의 멜로로 탄생시켰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사랑의 향방, 고뇌하는 자매의 선택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멜로드라마 '자매의 방'은 8일 IPTV, 디지털케이블, 온라인 VOD를 통해 관객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