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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성대결절 딛고 마이크 잡은 사연은?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5-05 12:01 | 최종수정 2015-05-05 12:01



강예원이 자신의 주연 영화 '연애의 맛' OST를 불렀다고 배급사 와우픽쳐스가 5일 밝혔다. 비뇨기과 여성 전문의로 코믹 연기를 펼친 강예원은 OST를 통해 숨겨진 노래 실력까지 선보인다. 영화 엔딩 부분에 흐르는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을 직접 부른다. 잔잔하고 은은한 목소리로 곡을 소화해 영화의 여운을 잘 전달했다는 후문.

조덕배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은 80년대를 풍미한 명곡으로, 지난 2006년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이 부른 노래방 장면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양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강예원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선명회 어린이합창단 활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출연한 예능에서 강예원은 "'해운대' 촬영 이후 성대가 다 찢어져 붙지 않는다"며 성대결절로 노래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강예원은 성대결절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 '연애의 맛'에서 최초 도전을 한 셈. '연애의 맛'은 오는 7일 개봉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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