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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에 반하다' 정경호, "썸 타려면 '소매접기'가 최고". 연예비법 전수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5-02 13:44 | 최종수정 2015-05-02 13:45



JTBC 금토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의 정경호가 연애비법 전수에 나섰다.

정경호는 최근 진행된 '순정에 반하다' 촬영장에서 "썸을 타려면 기본적으로 여자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은근한 스킨십 '소매접기'가 최고"라는 말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경호가 '연애 꿀팁'을 내놓게 된 건 촬영 내용 때문. 이날 촬영은 정경호(민호)가 극중 김소연(순정)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시언(우식)으로부터 연애 비법을 전수받는 과정을 그렸다.

촬영 중 이시언은 "여자들이 '소매접기' 스킨십에 대한 로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략이니 성공도 보장할 수 있다"며 당당한 자세를 취했다. 정경호도 "그렇다면 나만의 방법으로 '소매접기'를 재해석해 순정의 마음을 사로잡아볼 테니 기대해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앞서 전파를 탄 방송 분에서 정경호는 이시언의 코치에 따라 명품 가방을 선물하는 등 김소연의 마음을 뺏기 위해 나섰다가 실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 차례 좌절한 뒤 새롭게 내놓은 전략이 바로 '소매접기'. '소매접기'란 상대방의 옷 소매를 접어주며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유도하는 여심 공략 방법으로 요즘 남성들 사이에서 100% 성공보장 스킬로 유행하고 있다. 로맨틱남으로 변신한 정경호에 대한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김소연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정경호와 이시언은 매회 등장할 때마다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며 최강 브로맨스로 불리고 있다.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깨알 같은 애드리브로 극에 재미를 더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정경호와 이시언은 이번 '소매접기'씬 에서도 재치 있는 애드리브와 찰떡 호흡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되어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순정남으로 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 힐링 드라마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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