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 제작진, <주온> 감독의 절대 공포 <령 : 저주받은 사진>이 6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올 여름, J호러의 부활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발한 스토리와 기괴한 비주얼, 묘한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특유의 공포스러움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일본은 J호러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공포 영화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이러한 J호러 전성기의 포문을 연 영화는 단연 <링>이라 할 수 있다. 비디오를 보면 일주일 후 죽게 된다는 저주를 기본으로 흘러가는 이 영화는 TV 밖으로 기어 나오는 귀신 장면으로 당대 최고의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전 세계에 J호러를 알렸다. 이후 공포 영화계의 한 획을 긋는 또 하나의 작품이 등장한다. 바로 '토시오'라는 귀신으로 잘 알려진 영화 <주온>이다. 저주받은 집에 발을 들이는 모든 사람은 끔찍한 죽음을 맞는 스토리의 이 영화는 전 세계 팬들에게 '토시오'라는 이름을 알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링><주온>의 흥행 센세이션을 이어갈 새로운 공포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령 : 저주받은 사진>은 더욱 무섭고 섬뜩해진 공포로 2015년 J호러의 부활을 예고했다. <령 : 저주받은 사진>은 <링>의 '저주받은 비디오', <주온>의 '저주받은 집'에 이어 '저주받은 사진'으로 또 하나의 색다른 공포를 선보일 예정이다. 숲 속 깊은 곳에 지어진 학교와 외부인들의 출입이 금지된 기숙사라는 일상적인 공간이자 제한적인 공간 안에서 피할 수 없는 저주로 인해 느끼는 심리적인 압박과 공포를 절묘하게 그려낸 <령 : 저주받은 사진>은 일본 특유의 기묘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에게 영화 속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에 몰입하게 만든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