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은 KBS2 여배우 액션 도전 프로젝트 '레이디 액션' 출연을 앞두고 "가족의 든든한 지원 속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레이디 액션'을 통해 나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꺼내고 싶다. 가지고 있는 타이틀 때문에 주로 차분하고 조용한 역할을 많이 했지만 평소엔 활동적이고 활발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나의 이런 모스ㄹ 솔직하게 드러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도 강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동시에 '나에겐 이런 역할을 안 맡겨 주겠지' 라는 스스로의 편입견도 있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우로서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으면 한다. 아내와 엄마가 아닌, 여배우라는 이름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배우 안젤리나 졸리처럼 아름답고 멋진 액션 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 이번 기회를 토해 앞으로는 기존 이미지를 깨는 역할을 맡아 배우로 한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태영은 훈련 장소인 대전과 서울을 오가며 엄마와 배우의 역할을 해야 했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법한데도 불평 한마디 없이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제작진은 "대전에서 훈련이 끝나면 서울로 올라가 아이들을 돌보고 새벽같이 도 내려왔다. 두가지 책임을 모두 해내려는 의지가 놀라웠다. '역시 엄마는 강하구나'라는 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