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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드라마계 떠나나?’…지난해부터 계획 세워

기사입력 2015-04-23 10:42 | 최종수정 2015-04-23 23:59

lim12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임성한 작가가 드라마업계에서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스타뉴스는 임성한 작가가 5월 중순 종영 예정인 MBC 일일극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드라마 업계를 떠난다고 보도했다.

임 작가의 은퇴 계획은 지난해부터 예정한 일이다. 이날 오전 임성한 작가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명성당엔터테인먼트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는 총 10개의 드라마 작품을 남긴 채 은퇴하는 계획을 세워왔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또 임성한 작가는 지난 3월 9일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더 이상 드라마 집필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MBC 안광한 사장에게 편지로 전달했으며, MBC 장근수 드라마 본부장에게도 지난해부터 은퇴 계획을 피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임성한 작가의 최근작 '오로라 공주'와 '압구정백야'는 MBC와 임 작가가 계약한 것이 아니다. '오로가 공주'와 '압구정백야'는 각 드라마 제작사 IHQ와 ACC 코리아 제작사와 체결한 계약이었으며, 은퇴작인 '압구정 백야'는 방송 전 ACC 코리아 제작와 임 작가가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 MBC 본사 제작으로 전환됐다.

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지난 2014년 네이버나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삭제 한 것 또한 은퇴 준비를 위한 일환이었다고 전했다. 이호열 대표는 "임성한 작가가 20년 가까이, 원 없이 드라마를 썼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한 작가는 MBC '보고 또 보고'(1998 ~ 1999), MBC '온달 왕자들'(2000 ~ 2001), MBC '인어 아가씨'(2002 ~ 2003), MBC '왕꽃 선녀님'(2004 ~ 2005), SBS '하늘이시여'(2005 ~ 2006), MBC '아현동 마님'(2007 ~ 2008), MBC '보석비빔밥'(2009 ~ 2010), SBS'신기생뎐'(2011), MBC '오로라 공주'(2013), MBC '압구정 백야'(2014~2015) 총 10개의 작품을 집필했다.


'압구정백야'는 오는 5월 중순 종영 예정이다.

한편, 지난 22일 MBC 측은 임성한 작가와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장근수 MBC 드라마본부장은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 출석해 "드라마 작가들은 현재작이 끝날 때 차기작 계약을 하는데 (임성한 작가와) 현재 계약을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약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는 2월 방송된 '압구정 백야'의 5개 회차 분의 심의를 진행했고, 드라마 내용 일부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상 윤리성, 폭력묘사, 품위유지 조항 등을 위반했다며 전체회의에 상정하기로 의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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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임성한 작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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