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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지현우, 지켜주고 싶은 남자서 기대고 싶은 '상남자'로 변신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4-23 08:25



'앵그리맘' 지현우

'앵그리맘' 지현우

배우 지현우가 상남자 매력을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 11회에서는 김희선(조강자 역)의 진짜 정체를 알게된 지현우(박노아 역)가 그녀와 합심해 학교의 비리를 파헤치는 활약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극 중 박노아(지현우 분)는 고복동(지수 분)을 폭행한 안동칠(김희원 분)에게 분통을 터트리는가 하면 도정우(김태훈 분)의 실체를 폭로하고자 결의를 다지는 모습으로 한층 더 강인해진 면모를 보였다.

그동안 온실속의 화초와도 같았던 노아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드라마의 중심에 섰다.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박노아표 정의는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뜨겁게 불지폈다고.

무엇보다 동칠에게서 복동을 데려와 자신의 집에서 살뜰히 보살피기 시작한 노아는 자신의 품에 안겨 엉엉 우는 그를 따뜻하게 위로해 시청자들의 눈물샘마저 자극했다. 이는 그가 학생들이 진정으로 기댈 수 있는 선생님으로 거듭났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는 평.

이처럼 과거의 유약함을 완벽하게 벗고 정글같은 학교에 뛰어든 노아의 고군분투기는 더욱 흥미진진한 극전개를 이끌어나가고 있다. 여기에는 조금씩 강인해져나가는 박노아를 섬세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지현우의 열연이 뒷받침되고 있어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11회 방송에서는 엄마들을 한 데 모은 노아가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부실 공사의 허점을 날카롭게 찌르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방극장에 통쾌한 한 방을 선사했다.

눈부신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 따뜻하고도 강인한 교사 지현우는 오늘(2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앵그리맘' 12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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