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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Verry Happy to be Back)"는 소감을 거듭 밝히고는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준 뒤 숙소로 걸음을 옮겼다.
이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와 마크 러팔로도 방한했다. 크리스 에반스와 마크 러팔로는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으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전용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입국하게 돼 인파가 많이 몰리진 않았다. 취재진도 대부분 인천국제공항에서 대기 중이라 김포공항은 조용한 편이었다. 소수의 팬들과 취재진만이 지켜본 조촐한 입국이었지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시간을 내어 자신을 반겨준 한국의 팬들에게 따뜻하게 화답하며 끝까지 특급 매너를 보였다.
이날 입국한 세 배우는 17일 '어벤저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등 공식 프로모션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