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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앤수다]현빈vs 현무, 수트 모델로 더블 캐스팅 이유?

배선영 기자

기사입력 2015-04-13 05:45


현빈과 전현무의 대결, 사진제공=로가디스

조각상처럼 잘 생긴 스타들만 수트 CF를 찍는 시대는 지났다. '대세남' 전현무가 '수트킹' 현빈에게 도전장을 냈다. 전현무는 최근 수트 브랜드 로가디스 모델로 발탁됐다. 기존 로가디스 모델 현빈에게 '무모한' 도전장을 내민 것.

로가디스는 지난 9일 현빈에 대한 전현무의 무모한 도전 '현빈VS현무, 슈트는 빨이다!' 스마트 슈트 대결 이벤트를 선보였다. 로가디스 스마트 슈트의 현빈 편과 전현무 편 영상 대결로 그들의 상황 별 수트빨을 비교해볼 수 있다. 현빈이 어떤 순간에도 멋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전현무는 현실과 맞닿은 유쾌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상반된 두 수트모델의 대결 영상을 본 이후, 마음에 드는 모델에 투표할 수 있다.


현빈과 전현무의 수트CF 영상. 사진=로가디스 이벤트 영상
로가디스는 왜 현빈에 이어 전현무를 모델로 더블 캐스팅한걸까. 로가디스 홍보 관계자에 따르면 SNS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이 트렌드인 요즘 SNS를 주로 이용하는 30대 초반 남녀 직장인들이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 또 전현무를 발탁한 이유에 대해 "B급 유머 코드가 유행인만큼, 이를 가장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전현무를 발탁하게 됐다"며 실제 그가 이번 영상에서 보여준 능청스러운 연기에 흡족해했다. 또 관계자는 "현빈의 경우 '현빈이니까 멋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반면, 전현무가 멋있어 보인다면 소비자들이 '나 역시 멋있을 수 있다'라고 자신과 동일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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