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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민국이, 구렁이 목에 걸고 울먹울먹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4-11 17:31 | 최종수정 2015-04-11 17:31


사진제공=KBS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가 '동물탐험대'로 변신한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73회에서는 '아빠니까 한다'를 주제로, 송일국네 삼둥이가 동물 체험관에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악어와 공룡이라면 얼굴에 자동으로 미소가 번지는 삼둥이를 위해 송일국은 동물들을 직접 만져보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둥이는 체험관에 입성하자마자 "악어! 아빠 악어 어딨어요?"를 연발하며 호기심을 보였다.

하지만 삼둥이는 곧바로 난관에 봉착했다. 몸집이 4배나 큰 비단 구렁이를 만나게 된 것. 송일국은 구렁이를 목에 거는 시범을 보이며 삼둥이가 구렁이와 친숙해 질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정작 송일국은 구렁이가 어깨에 얹혀지자마자 두 눈을 질끈 감고 부들부들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에 이어 '구렁이 목에 걸기'에 도전한 삼둥이. 강아지만 봐도 닭 똥 같은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삼둥이가 거대한 비단 구렁이 앞에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삼둥이의 동물체험기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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