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 고아성
이날 주변 사람들은 풍문을 통해 다들 알고 있는 누리의 스캔들을 정작 서봄만이 모르고 있다 결국 남편 한인상(이준)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됐고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서봄은 언니 누리를 만나 "딱해. 욕심이 과했어. 초조했나봐"라며 직언을 했고 빠른 성공에만 급급했던 누리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비서의 인맥을 통해 한정호를 조종. 누리와 스캔들이 난 그룹과 예민한 이권다툼을 벌이도록 시켰고 정호가 직접 나서며 누리를 위험에서 구해냈다.
서봄은 피 한 방울 묻히지 않았지만 지략으로 스캔들을 일으킨 세용과 아름다운 '사랑'으로 포장됐고 시아버지까지 움직인 계략가가 됐다. 한송 비서실 소속 인사담당 민주영(장소연)은 이를 두고 차도지계(借刀之計)라 말했다. 상대의 칼을 빌려 상대를 공격한 비상한 수법이었다.
서봄의 기지로 누리의 새로운 소문이 재벌가 사이에서 SNS 파급력처럼 빠르게 번져나갔고, 서봄은 언니 누리에게 "내가 아는 언니 서누리는 그 누구에게도 목을 맨 적이 없어. 이제는 실력으로 올라가길 바라"라며 재벌가 사모님으로서의 품위까지 지켜내며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이후 한정호는 서봄의 계략을 눈치채고 "아무래도 저 아이가 나를 아주 잘 써먹은 것 같은데"라고 말했고, 그의 업무비서 양재화(길해연)는 "쓰리쿠션입니다. 잘 키우십시오"라며 며느리의 비상함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 고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