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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임권택 감독, 아내 향한 남다른 애정 "연지가로 갖춘 것 없었다"

기사입력 2015-04-04 09:19 | 최종수정 2015-04-04 09:19

채령
'사람이 좋다' 임권택 채령 부부

사람이 좋다 임권택
 
임권택 감독이 아내 이자 배우 채령과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4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임권택 감독, 채령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임권택 감독은 "연기자로서 갖춰진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연기가 안 되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가져야 하는데 그런 게 없었다"며 배우 채령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이에 채령은 "괜히 말로만 연기를 못한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다음 작품에서도 썼지"라면서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지난 1971년 김수미 김영애와 함께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채령은 음료 광고에 잡지표지모델까지 하며 이름을 날렸다.

한편 임권택 감독은 1962년 데뷔한 이래 최근 발표한 영화 '화장'까지 53년동안 102편의 영화를 만든 한국 영화계의 거장이다. 이날 방송에서 임권택 감독은 여배우 채령과 1979년 결혼한 러브스토리부터, 손주바보의 일상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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