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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006년도 강원도의 한 마을을 발칵 뒤집어 놓은 우물 속 시신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하지만, 지난 2006년 강원도의 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유서 깊은 우물에서 괴이한 사건이 벌어졌다. 우물 속에는 긴 머리를 풀어헤친 처녀의 시신이 들어있었던 것. 이 우물은 과거 나병 환자를 낫게 하고 영의정을 지냈던 이름난 문인이 이 우물물을 먹고 병을 고쳤다는 설화가 전해질 정도로 마을의 성지와도 같은 곳이었다.
그러나 우물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실이 알려지자 마을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다. 사람들이 시신이 들어있는 줄 모르도 우물물을 마셔온 것은 물론 일부 식당에선 음식까지 만들어 팔았던 것.
그런데 그녀의 죽음을 단순한 '자살'이나 '실족'으로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점이 있었다. 바로 우물의 깊이가 60cm 정도로 성인의 허리춤밖에 안 되었고, 우물 속 여인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발견된 것이었다.
한편 그즈음 인근 주택가에서는 빨간 자동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도 돌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 사실은 과연 뭘 의미하는 것일까?
'그것이 알고싶다- 우물속의 여인, 빨간 자동차 연쇄 납치 미스터리'편은 4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