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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김태우 진흙탕 싸움…스타일리스트 길건 비난 "본인 선택한 옷…자존심 상한다"

기사입력 2015-03-31 16:54 | 최종수정 2015-03-31 20:17

길건
길건 김태우
길건 김태우

가수 길건의 주장에 과거 스타일리스트가 "길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에 나섰다.

31일 과거 길건의 스타일리스트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길건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길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프로필 촬영에서도 나의 의상을 준비해주지 않아 44사이즈에 몸을 구겨 넣으면서까지 프로필 촬영을 했다. 겉으로 웃고, 속으로 오열했다. 서럽고 마음 아팠다. 매니지먼트로서의 소임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길건의 스타일리스트는 "길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길건 씨가 프로필 촬영에 옷을 한 벌밖에 안 가져왔다고 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신발부터 의상, 액세서리까지 한 가득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길건 이름으로 협찬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해서 겨우 의상을 구했다.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최선이었다. 스타일리스트 일을 하면서 연예인에게 옷 한 벌을 가져가서 입으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옷을 한 가득 준비했는데, 길건의 발언에 마음이 답답하고 자존심이 상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길건이 "옷이 44사이즈 한 벌밖에 없어 몸을 구겨넣어 가며 입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타이트한 의상도 길건이 고른 것"이라며, "원래 당시 콘셉트로는 길건이 섹시한 이미지라서, 앞으로 연기도 할 수 있으니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주자고 생각해서 시안은 깨끗하게 잡았다. 그런데 본인이 섹시한 것을 원해서 타이트한 옷을 골라 입었다. 본인이 선택하신 일인데 이렇게 주장하다니. 스타일리스트 18년 생활 중 이렇게 자존심 상하는 일은 처음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길건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소울샵과의 전속계약 분쟁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우의 아내와 장모에 대해 언급하며 "K 이사님과 K 본부장님이 경영진으로 참여하시기 전까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 그러나 두 분이 오신 후 모든 것은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소울샵 측에서 계약 전, 내가 당한 억울한 일을 듣고 선급금 1천2백여만 원을 대신 내어 줄테니 앨범제작에만 집중하자며, 고마운 제의를 했다. 그래서 주신 선급금, 고맙게 받았고 열심히 일을 해서 착실히 갚으려고 했다"며 "그러나 일은 주어지지 않았고, K 이사님으로부터 '길건 씨 돈 갚아야죠' 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무시,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다"고 주장했다.

또한 폭력과 자살협박을 했다는 소울샵 측의 주장에 대해 "폭력을 휘두른 사실은 전혀 없다. 자살 협박도 하지 않았다.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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