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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이영훈 누구? '광화문연가' 만든 이문세 맞춤 천재작곡가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3-31 11:46 | 최종수정 2015-03-31 11:47



'힐링캠프' 이문세 故이영훈

'힐링캠프' 이문세 故이영훈

이문세가 고 이영훈 작곡가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가수 이문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문세는 "이영훈이라는 최고의 작곡가를 만난 건 정말 엄청난 행운이다. 그리고 이영훈이라는 작곡가도 이문세라는 가수를 만난 걸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문세는 2집 이후 좋은 노래를 찾기 위해 고심하던 중 이영훈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됐다는 사연을 밝히며 "우연히 뿌연 녹음실에서 작업 중인 이영훈의 뒷모습을 보게 됐다. 저를 보더니 '유명하신 분 아니냐'고 말해 스르륵 녹게 됐다"고 웃음 지었다.

한편 이영훈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이별이야기' '광화문 연가' '옛사랑' 등 시적인 가사와 함께 서정적인 발라드 장르 음악을 만든 대중음악 작곡가다. 주로 이문세의 곡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이영훈은 대장암으로 투병 중에도 작곡의 의지를 불태웠다. 또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제작을 추진하기도 했다. 2008년 2월 대장암 투병 중 49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힐링캠프' 이문세 故이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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