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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그래 죽이는 '장그래법'을 장그래 임시완 홍보? '미생' 작가도 반대했는데…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3-25 17:14



임시완 장그래법

임시완 장그래법

'미생' 작가 윤태호가 반대하는 '장그래법'을 배우 임시완이 홍보를 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미생' 장그래와 '국제시장'의 덕수가 만나 나온 정부의 비정규직 종합대책 홍보광고가 공개됐다.

공개 직후 네티즌들은 임시완이 '장그래법'을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임지완이 홍보 중인 '장그래법'은 35세 이상 비정규직 근로자에 한해 본인이 원할 경우, 고용기간을 현재 2년에서 최대 4년으로 늘리기로하자는 내용이 포함돼 노동계로부터 '장그래 죽이기 법'이라는 비난을 받았기 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상당히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앞서 윤태호 작가는 지난해 12월 31일 JTBC를 통해 "그분들이 만화를 보셨는지 모르겠다. 만화를 보셨다면, 어떤 의도로 보셨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쩜 이렇게 만화와 전혀 다른 의미의 법안을 만들면서 '장그래'라는 이름을 붙였는지…"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그는 "고통을 연장하는 게 기회의 연장이라고 생각하는 건 좀 무리가 있다고 본다. 정책을 입안하시는 분들이 고민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임시완 장그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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