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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소울샵과 공동 기자회견 제안"...김태우 측 "법적으로 대응"

기사입력 2015-03-25 14:48 | 최종수정 2015-03-25 14:50


길건 김태우

가수 길건이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게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한 가운데 김태우 측이 입장을 밝혔다.

25일 김태우 측의 고위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길건 쪽의 보도자료를 보고 해당 사실을 알았다"며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우리의 입장은 지금까지 밝혀왔던 것과 같다"고 밝혔다.

현재 길건과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전속계약문제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최근 길건이 소울샵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소송을 냈고, 이에 지난 24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왜곡된 사실로 언론에 감정 호소를 하고 있다"며 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길건이 왜곡된 인터뷰로 소울샵과 김태우 대표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길건이 계약에 위배되는 행동을 했다. 길건에게 소송이 아닌 내용증명서를 보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길건은 김태우에게 소울샵을 망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본인이 회사에 와서 약을 먹고 자살하는 것과 소울샵을 언급한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며 수차례 협박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이에 25일 길건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울샵 측에 같은 날, 같은 장소, 동시 기자회견을 제안한다"며 "보도자료 배포로 혼란을 드리는 것보다는 기자회견을 통해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이후 사회적으로 판단 받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길건은 "소울샵 측에서는 그냥 오기만 하면 된다. 준비는 제 쪽에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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