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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현경(45)이 악녀로 변신한다. 25일 tvN에 따르면 오현경은 새 아침극 '울지 않는 새'에 출연한다.
홍아름이 주인공 오하라를 맡은 이 드라마에서 오현경은 탐욕스러운 악녀 천미자 역을 연기한다. 천미자는 어린 시절부터 계속돼 온 밑바닥 인생에 치를 떨며 신분상승을 꿈꾸는 욕망의 화신이다. 제작진은 "오현경이 지금까지 보여준 그 어떤 캐릭터보다 독한 악녀로 변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족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5월4일 첫 선을 보이는 100부작 '울지 않는 새'는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여자의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다. tvN 측은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과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