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치타 coma 07, 17세 시절 '인공뇌사' 경험 담아…"나만 할 수 있는 얘기"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3-20 21:00 | 최종수정 2015-03-20 21:00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coma 07 인공뇌사

치타 coma 07, 17세 시절 '인공뇌사' 경험 담아…"나만 할 수 있는 얘기"

치타 coma 07 인공뇌사

'언프리티랩스타' 세미파이널 앨범에 수록된 래퍼 치타의 Coma 07이 국내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19일 방송된 언프리티랩스타 7화에서 6명의 여성 래퍼들은 'Real Me'라는 주제로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가사로 승부를 겨뤘다.

이날 치타가 AOA 지민과의 맞대결에서 선보인 'Coma 07'' 음원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멜론, 네이버, 지니 등의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치타는 17세 시절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끔찍한 경험을 공개했다. 치타는 "난 원래 노래를 했었는데 교통사고가 난 뒤 온전히 노래하기 힘들어졌다"라고 운을 뗐다.

치타는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다. 부모님은 살아나기 힘든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라며 "내가 음악을 못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아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치타는 coma 07에 대해 "코마 상태에서 내가 살아나기까지의 내용을 담았다. 코마상태에 있을 때 겪었던, 나만 아는 걸 표현하기 힘든데 언젠가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치타는 'COMA 07' 무대에서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고,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답했다. 무대가 끝난 후 치타는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었다. 엄마가 와 있는 것을 의식하진 않았다"라고는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치타 coma 07 인공뇌사
치타 coma 07 인공뇌사
치타 coma 07 인공뇌사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