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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지현우, '지무룩'부터 '지방긋'까지 "안방극장 들었다 놨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3-20 16:54


<사진제공= MBC '앵그리맘' 영상캡처>

'앵그리맘' 지현우의 살아있는 표정연기가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 2회에서 지현우(박노아 역)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춰 맛깔 나는 열연을 펼쳤다.

극 중 학원 국어교사였던 지현우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해고 통보에 낙심한 나머지 '지무룩'(지현우+시무룩)해지는가 하면, 그토록 바라던 교사 발령 소식에 눈꼬리를 한껏 접은 '지방긋'(지현우+방긋) 표정을 선보이는 등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춰 맛깔 나는 열연을 펼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에 지현우의 슬픔, 기쁨, 아쉬움, 행복 등의 감정은 브라운관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져 보는 이들을 들었다 놨다 했다.

뿐만 아니라 지현우는 학교 첫 출근의 설렘,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순진무구함,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한 당황스러움 등 말만으로는 설명하기 부족한 감정을 표정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앵그리맘'의 '박노아'가 어떤 캐릭터인지, 어떤 감정 상태인지 느낄 수 있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였다.

이처럼 다채로운 그의 연기는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박노아 캐릭터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앞으로의 극 전개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특히 허당 박노아 역할을 제 옷을 입은 것 마냥 소화해 지현우의 한층 더 깊어진 연기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무룩'부터 '지방긋'까지 다양한 표정연기로 사람들의 시선을 압도한 지현우는 매주 수, 목 밤 10시 MBC 수목미니시리즈 '앵그리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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