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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수가 '압구정 백야' 다음 데스노트 주인공으로 한진희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김민수는 극중 아버지 였던 한진희를 자신의 뒤를 이을 데스노트의 주인공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아버지(한진희)가 드라마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봤을 때 몸이 좀 안 좋아 보이고 기력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아버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김민수는 극 중 맞이한 자신의 죽음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되게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죽는 것에 대해서 조금 작가님에게 서운한 면도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봤을 때 드라마 전체적인 스토리상 죽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죽는 것도 황당하긴 했지만 딱 한 대 맞고 죽었다. 그리고 살려보려는 어떠한 노력도 없었다. 그런 건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김민수는 "남자로서 자존심 상했지만 어쩔 수 없다. 대본에 '한 대 맞고 (눈 뜬 채)절명'이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