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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김구라, '압구정백야' 차기 데스노트 주인공 '한진희 일치' 화들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20 11:07 | 최종수정 2015-03-20 11:07


김민수, '압구정 백야' 데스노트 다음 주인공은?

배우 김민수가 '압구정 백야' 다음 데스노트 주인공으로 한진희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인물실록'에서는 최근 '압구정 백야'에서 조나단 역으로 열연한 김민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수는 "'압구정 백야' 속 또 한 명의 죽음을 예견한다면?"이라는 김구라의 물음에 쉽사리 입을 열지 못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한진희를 언급했고, 김민수는 화들짝 놀라며 "그렇다"고 답하며 "어떻게 알았냐?"고 반문했다.

김민수는 극중 아버지 였던 한진희를 자신의 뒤를 이을 데스노트의 주인공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 "아버지(한진희)가 드라마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봤을 때 몸이 좀 안 좋아 보이고 기력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 아버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김민수는 극 중 맞이한 자신의 죽음에 대해 "사실 처음에는 되게 당황스럽기도 하고, 이렇게 죽는 것에 대해서 조금 작가님에게 서운한 면도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서 봤을 때 드라마 전체적인 스토리상 죽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어 "죽는 것도 황당하긴 했지만 딱 한 대 맞고 죽었다. 그리고 살려보려는 어떠한 노력도 없었다. 그런 건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김민수는 "남자로서 자존심 상했지만 어쩔 수 없다. 대본에 '한 대 맞고 (눈 뜬 채)절명'이라고 쓰여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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