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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첫방 김유정, 친구 지키려다 협박 받고 실신 "나대면 정말로 죽어"

기사입력 2015-03-18 23:16 | 최종수정 2015-03-18 23:17

김유정1
앵그리맘 첫방 김유정
'앵그리맘' 첫방에서 지수가 김유정을 칼로 협박했다.

18일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회에서는 고복동(지수 분)이 오아란(김유정 분)을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복동은 오아란의 뒤를 쫓았고 결국 막다른 골목길에서 마주했다. 이어 오아란에게 칼을 들이밀며 "진이경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했지"라고 진이경(윤예주 분)를 언급했다.

이어 "그만큼 얻어 터졌으면 정신 차렸어야지. 네 머릿속에 있는 거 다 지워. 너 아무 것도 모르는 거야. 네가 계속 나대면 정말로 죽는다고. 그 일 알고 있는 사람 다 죽을지도 몰라"라고 협박했다.

이에 아란은 "그렇지만 이경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고복동은 "죽기 싫으면 죽은 듯이 살아. 네 엄마까지 죽는 꼴 보고 싶으면 가서 일러. 나보다 더 센 놈이 올 거니까"라고 못 박았다.

앞서 오아란은 학교 폭력 피해자인 친구 진이경을 감싸려다 함께 피해를 당했다. 이 사실을 안 조강자(김희선 분)는 딸이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다고 선생에게 알렸다. 하지만 담임선생은 오히려 오아란이 전학 가는 게 좋다며 방관했다.

학교 재단 관계자이자 선생인 정우(김태훈 분) 역시 오아란을 설득하려 했지만, 오아란은 친구를 지키겠다며 당차게 나갔다. 이때 정우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누군가에게 전화했고, 이후 고복동이 아란을 덮치며 고복동의 배후에 시선이 쏠렸다.

특히 집으로 돌아가던 조강자는 오아란이 쓰러져 있자 충격을 받아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한편 '앵그리맘'은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여고생 딸을 지키기 위해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30대 젊은 엄마 조강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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