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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김희선 김유정 모녀호흡…김희선 "7살 딸 유치원에도 왕따 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3-17 17:33 | 최종수정 2015-03-17 17:44


17일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희선, 김유정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5.03.17

'앵그리맘 '김희선 김유정

배우 김희선이 학교 폭력에 시달리는 딸을 둔 엄마 역할에 남다른 마음임을 밝혔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최병길 PD를 비롯해 배우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고수희, 김희원, 아이돌그룹 B1A4 멤버 바로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선은 "딸이 일곱 살이다. 유치원에도 이런 일이 있다. 폭력은 아닌데, 알게 모르게, 아이들의 왕따 아닌, 친구들끼리 끼리끼리 노는 게 있더라. 남 얘기 같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내 마음 같다. 나도 조강자처럼 할 것 같다. 이 세상 엄마 마음이 다 조강자랑 같을 것"이라며, "여건이 안 되고 비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마음은 다 조강자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내 딸이 저런 일 당하면 조강자보다 더하면 더했을 것이다. 몇 년 후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남 일 같지 않다. 씁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조강자가 딸을 구하려고 교복을 입기까지 시청자 입장으로서 통쾌하고 속시원하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김희선 분)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이야기로 오는 1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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