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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PD가 간다 그릭요거트
이날 이영돈 PD는 지난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그릭 요거트에 관심을 두고 직접 인체 실험까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영돈 PD는 그리스의 한 요거트 제조업체에 방문해 전통 그릭 요거트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에 요거트 제조사 관계자는 "진짜 우유가 아닌 아닌 물 탄 우유로 만들어진 요거트라면 뒤집었을 때 용기에서 바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 대비 약 3배 많은 원유로 발효돼 만들어진다. 일반 요거트보다 수분이 적고 크림치즈처럼 단단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갖고 있다.
또한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유산균 등이 두 배가량 많이 함유됐다. 따라서 건강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를 할 때 그릭요거트를 섭취하면 체중 감소율이 22% 증가하고 체지방 감소율은 61%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평 이날 이영돈 PD는 170g의 그릭 요거트를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에 두 번씩 2주간 섭취한 후 신체검사를 실시해 그 차이를 알아보기로 했다.
그 결과 혈당은 실험 전 97에서 88로 줄었고, 간 수치는 26에서 22, 콜레스테롤은 192에서 206이 측정됐다.
이영돈 PD는 "몸이 튼튼한 편이라 콜레스테롤이나 간 수치가 큰 차이는 없었다"며 "그러나 장 속 유산균의 상태는 달랐다. 시식 전 거의 없었던 유산균 스트랩토코쿠스가 12배나 상승했다. 이는 그릭 요거트에만 있었던 유산균으로 장 속에 유해균이 살지 못하는 환경 형성에 도움을 줬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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